내년에 뜰 한강버스 8척, 이름 정해주세요
서울시가 내년 3월 한강 리버버스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앞두고 올해 안에 도입할 8척의 이름을 공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강버스 8척의 이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e메일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한강에 리버버스를 내년 3월 정식 운항하겠다며 공식명칭을 ‘한강버스’로 정했다. 현재 건조 중인 한강버스는 올해 말까지 총 8척이 한강에 뜰 예정인데, 서울시는 이 8척의 이름을 대국민 공모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일반적으로 선박 이름은 천문용어, 꽃, 위인명이나 선박이 취항하는 국가, 도시명을 따기도 하고, 순우리말로 짓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일반적인 사례를 포함해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서울과 한강을 상징하고 이용자들에게 친근한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국민이 모두 응모할 수 있고, 한 사람당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고시·공고),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새소식), 내손안에 서울(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e메일(hangang2405@gmail.com)로 응모하면 된다.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혁신성과 상징성, 대중성을 잘 표현할 뿐 아니라 공감하고 이해하기 쉬운 명칭인지를 종합평가한 후 11월 중 총 8건을 선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수상작 8건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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