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개척 '위산 억제제', 방어주 각광 '유통주'…관련 종목은?

김지훈 기자 2024. 9.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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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9월 셋째주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의 '지속가능한 성장'(HK이노엔)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의 '조금씩 다가옴'(펄어비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방어주가 필요한 시점'(BGF리테일)입니다.

위산분비억제제 해외 판매에 고성장 기대감
서울 중구 HK이노엔 본사 /사진 제공=HK이노엔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 포인트로는 국내외 항궤양제 시장에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기전 치료제들의 점유율 상승 중인 점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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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HK이노엔의 테고프라잔(케이캡 성분명) 임상 3상 완료, 내년 데이터 확인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인받은 후 내후년 미국 시장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HK이노엔의 케이캡( P-CAB 계열 위산분비억제제)의 국내 점유율 상승과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2030년까지 연평균 10%를 상회하는 성장을 전망한다.

국내 처방액은 올해 약 2000억원 예상(케이캡 1810억원)한다. P-CAB 제제가 타 기전 항궤양제 대비 약효 지속성이 높고 부작용이 낮다는 점에서 지난달 시장 점유율 약 20%에서 2027년 40%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작 게임 '붉은사막' 상승 모멘텀 본격화 시기는

게임 붉은사막 이미지. /사진제공=펄어비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게임 붉은사막의 주가상승 효과가 당초 기대보다 더디게 발휘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낮췃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붉은사막 출시 예상시점을 기존 2025년 2분기로 제시했는데, 이를 3분기로 늦췄습니다. 다음달에는 중국 검은사막(PC)의 출시와 11월 중 붉은사막에 대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 기대감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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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사막은 게임스컴에서 수상에 실패하고 출시 일정 공개가 되지 않으면서 관련 모멘텀은 하락했다. 하지만 게임스컴의 수상이 판매량 상승과 직결되지 않고,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회사가 예전부터 연말 쯤 공개하기로 돼 있었던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붉은 사막의 출시를 2025년 여름으로 예상하고, 11월 중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공개된 초반 50분 게임플레이 영상도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된다.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830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적자가 지속된 63억원 적자로 전망한다.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 게임스컴 출품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방어주 훈풍…영업익 증익 조명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섹터별 순환매 상황에 비춰 BGF리테일이 지닌 방어주의 성격을 재조명했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16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유통섹터의 수급여건이 우호적인 상황에서 BGF리테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증익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BGF리테일이 고정비 부담을 낮추면서 증익이 실현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주가 급락 원인이 감익이었던 만큼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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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섹터 순환매 등에 따라서 유통 섹터로 우호적인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진 않지만, 영업이익 증익이 시작된다는 점과 우호적인 수급 등을 고려했을 때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다.

지난 4개 분기 동안 부진한 기존점 신장과 본부임차 출점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 감익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기존점 신장은 크게 개선되지는 못하지만,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 증익을 기록할 것이다.

작년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이유는 영업이익 감익과 소매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 하락 때문이었다. 다행히도 상반기에 소매 산업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은 회복됐고, 연간 점유율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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