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韓-체코 산업협력 분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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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한-체코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이달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순방과 연계해 한국과 체코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체코는 제조·엔지니어링이 발달했고, 공급망 다변화 수요가 크며, 한국에 대한 호감도도 높다"며 "한-체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다양한 장점을 갖춘 체코와 산업 협력 분야를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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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임플란트 등 양국 기업 산업협력 분야 확대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한-체코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이달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순방과 연계해 한국과 체코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는 △에너지·건설 5개사 △기계·장비·부품 5개사 △소비재 3개사 △미래산업 6개사 △수입·소싱 5개사 등 한국기업 24개사가 참가했다.
몸에 입는 에어백을 제조하는 우리 기업 ‘세이프웨어’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체코 산업 현장의 안전도를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참가했다. ‘세이프웨어’는 건설 공사에서 착용하는 추락 보호용 에어백, 배달할 때 입는 라이더용 에어백 등 다양한 웨어러블 에어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체코 파트너 K사와 상담하며 2년 안에 50만 유로 거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역·투자 상담이 총 146건이 진행됐으며, 현장 계약은 7건이 체결됐다. 계약 추진액은 572만 달러로 집계됐다. KOTRA는 체코 현지 물류사, 법무법인과 협력해 물류·법률 정보를 제공하고 양국 산업협력 홍보관도 운영했다. 기업별로 체코와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됐다.
한편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체코의 1인당 GDP는 3만427달러다. 구매력 평가를 반영하면 1인당 5만4000달러에 육박한다.
체코는 전통적으로 제조·엔지니어링이 발달했다. 지난해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은 21.4%로 아일랜드, 슬로바키아에 이어 유럽 3위를 기록했다. 제조 강국으로서 한국과 체코는 새로운 차원의 파트너십을 요구받고 있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체코는 제조·엔지니어링이 발달했고, 공급망 다변화 수요가 크며, 한국에 대한 호감도도 높다”며 “한-체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다양한 장점을 갖춘 체코와 산업 협력 분야를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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