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규제에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다음 달 금리인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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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와 대출 규제 영향으로 이번 달 들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번 달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천억 원 정도로, 지난달의 4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계대출 급증세를 이끄는 주택담보대출도 이번 달 들어 19일까지 4대 은행 기준 2조6천551억 원 불어,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번 달 전체 증가액이 4조 원 정도로 지난달 증가액의 45%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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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와 대출 규제 영향으로 이번 달 들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이번 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28조869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조7천227억 원 늘었습니다.
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가계대출이 늘었던 지난달 증가 폭의 27% 수준입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번 달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천억 원 정도로, 지난달의 4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계대출 급증세를 이끄는 주택담보대출도 이번 달 들어 19일까지 4대 은행 기준 2조6천551억 원 불어,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번 달 전체 증가액이 4조 원 정도로 지난달 증가액의 45%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수 부진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마지막 걸림돌인 집값과 가계대출 지표까지 좋아지면 한은은 다음 달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닷새에 이른 추석 연휴가 있었던데다 섣부른 금리 인하로 대출금리가 추가 하락할 경우 집값과 가계대출 잡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어 11월 인하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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