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그냥 '돈 낭비'를 하고 있다!"…포그바+안토니+매과이어+산초, "그들이 맨유에 무엇을 가져왔나?"

최용재 기자 2024. 9.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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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위기다.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다.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너졌고, 리그가 시작했어도 부진함이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 풀럼에 가까스로 1-0으로 이긴 후 2연패를 당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리그 최대 라이벌 리버풀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어 사우스햄튼과 4라운드에서 3-0 승리, 카라바오컵에서 반슬리에 7-0으로 승리하면서 반전을 하는가 싶더니, 22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5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무기력한 무승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 사이먼 조던이 맨유를 맹비난했다. 핵심은 맨유가 '돈 낭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맨유는 엄청난 돈을 쓰며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그 선수들이 맨유에 가져다준 것이 없다는 것이다. 맨유 이적시장 실패가 지금의 맨유를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8900만 파운드(1585억원)의 폴 포그바가.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할 당시 이 금액은 세계 이적료 1위였다. 포그바는 논란만 일으키다 맨유를 떠났다. 또 8000만 파운드(1424억원)의 해리 매과이어, 7300만 파운드(1300억원)의 제이든 산초 모두 큰 돈을 썼지만 실패한 선수들이다. 그리고 화룡점정이 8600만 파운드(1531억원)의 안토니다.

조던은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돈 낭비를 하고 있다. 돈을 쓰고 선수를 영입했지만 모든 것이 형편 없었다. 클럽이 선수들에게 큰 돈을 쓰면 자연스럽게 큰 성과를 기대하게 된다. 2500만 파운드(445억원)짜리 선수가 성공하지 못하면 그에 대한 소음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특히 안토니에 대한 비판을 강하게 했다. 그는 "안토니는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했다. 그가 부정적 헤드라인 외에 맨유에 무엇을 가져왔는가. 확실히 축구장에서는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했다. 안토니를 85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면, 감독에게 왜 그를 영입했는지 물어봐야 한다. 특히 텐 하흐는 안토니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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