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면 바로 팬티 갈아입었다" 포스텍 감독, 막내 공격수 안티 향해 '일갈'... '마음고생' 존슨도 '쉿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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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 토트넘 막내 공격수 브레넌 존슨(23)의 안티를 향해 멋지게 일갈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은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마무리로 승리를 이끌었다. 당신들이 존슨처럼 일대일 상황이었다면 (긴장해서) 팬티를 갈아입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들은 이 부분에 대해 알지 못한다"라고 안티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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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3-1로 역전승했다. 연패를 끊은 토트넘은 2승1무2패(승점 7)로 리그 10위에 올라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1-1로 맞선 전반 28분 존슨의 역전골을 도왔고, 후반 40분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팬들이 뽑은 공식 MOTM으로 선정됐다.
토트넘의 연패 탈출을 이끈 캡틴 손흥민은 경기 후 EPL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되는 공식 MOTM으로 선정됐다. 그는 이날 도움 2개 외에도 키 패스 7개,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했다.
존슨은 마음고생을 겪은 듯 팬들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환하게 웃으며 좋아했다. 그는 존슨을 향한 좋지 않은 여론 속에서도 꾸준하게 주전으로 기용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은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마무리로 승리를 이끌었다. 당신들이 존슨처럼 일대일 상황이었다면 (긴장해서) 팬티를 갈아입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들은 이 부분에 대해 알지 못한다"라고 안티를 조롱했다.
존슨을 향해 현지 호평이 이어졌다. 풋볼런던은 이날 "존슨은 역전골 외에도 여러 차례 기회를 더 만들었다. 골을 넣었을 때와 교체로 나갈 때 존슨의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존슨이 전반전에 멋지 골을 넣었다. 다만 이후 두 번이나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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