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일주일 만에 또 IL…'사이영상 3회' 셔저, 텍사스와 인연 이대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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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셔저(40)가 부상 복귀 일주일 만에 다시 쓰러졌다.
이대로 시즌 아웃은 물론 텍사스와 계약도 만료될 전망이다.
2021년 11월 뉴욕 메츠와 3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736억8000만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셔저는 지난해 텍사스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뒤 셔저는 FA 자격을 얻게 되지만, 텍사스가 그를 잡을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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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뒤 FA 자격 얻어…각종 부상에 시즌 9경기만 등판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셔저(40)가 부상 복귀 일주일 만에 다시 쓰러졌다. 이대로 시즌 아웃은 물론 텍사스와 계약도 만료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각) "셔저의 텍사스에서의 경력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셔저는 이날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긴장 증세로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아울러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셔저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햄스트링이 타이트했다더라. 어제 달리기를 하다 불편함을 느꼈는데, 더 좋아지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셔저는 오른 어깨 부상으로 재활하다 지난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으로 돌아왔다. 복귀전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그는 일주일 만에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매체는 "셔저는 시즌은 물론 구단과의 계약도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2021년 11월 뉴욕 메츠와 3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736억8000만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셔저는 지난해 텍사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오른 어깨 근육 긴장 증세로 정규시즌 마지막 6주 정도를 결장하기도 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세 차례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허리 문제로 월드시리즈 5차전 등판은 무산됐다.
텍사스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셔저는 계속되는 부상과 싸웠다. 지난 시즌 뒤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그는 IL에서 2024시즌 개막을 맞았다. 당초 5월 중순 복귀가 예상됐지만 4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선 후 신경 문제로 재활이 더 길어졌다.
올해 빅리그 성적은 9경기 43⅓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에 그친다.
보치 감독은 "셔저는 몇 가지 문제와 싸우고 있다. 그는 다시 투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를 꾸준히 볼 수 있기를 바랐지만, 그와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햄스트링이다. 그에게 정말 힘든 한 해였고, 그 자리를 메워야 하는 우리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뒤 셔저는 FA 자격을 얻게 되지만, 텍사스가 그를 잡을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MLB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3차례나 수상한 셔저는 466경기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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