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이미 시작"…트럼프, 해리스와 추가 TV토론 거부

김영봉 2024. 9. 22.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추가 TV토론을 거부했다.

트럼프 후보는 21일(현지시간)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 "추가 토론을 하는 데 있어 문제는 너무 늦었다"며 "투표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 해리스 캠프는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전 추가 토론을 볼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다음 달 23일 토론 참여를 압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추가 TV토론을 거부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 TV에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첫 TV토론이 생중계 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추가 TV토론을 거부했다.

트럼프 후보는 21일(현지시간)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 "추가 토론을 하는 데 있어 문제는 너무 늦었다"며 "투표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이 진행될 CNN이 공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의 이 같은 언급은 일부 주에서 우편 및 대면 사전투표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앨라배마주에서는 우편 투표용지를 발송하기 시작했고, 전날에는 버지니아,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 등 3개 주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대면 사전투표를 시작했다.

앞서 해리스 후보는 지난 10일 ABC 방송 주최로 첫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 끝나자마자 추가 토론을 제안했다. 또 해리스 캠프는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전 추가 토론을 볼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다음 달 23일 토론 참여를 압박했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의 이날 거부 의사로 추가 토론 성사는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kyb@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