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업단지 두 달간 문화공간으로 변신…축제·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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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산단)가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시, 구미문화재단은 10월과 11월에 구미산단에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구미시 등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공단동 보세장치장 일원에서 구미산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 자원으로 활용해 청년들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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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산단)가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시, 구미문화재단은 10월과 11월에 구미산단에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맞춰 진행된다.
구미시 등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공단동 보세장치장 일원에서 구미산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보세장치장은 과거 수출입 기업의 통관 지원과 물류 보관 창고로 사용되던 곳이다.
근로자 기숙사와 사택 밀집 지역에 있어 퇴근한 근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축제 첫날에는 김창완밴드, 불고기디스코밴드의 공연, 40여명의 산단 근로자가 함께하는 공중 합동 퍼포먼스 '춤추자 산단사람들' 공연이 열린다.
주최 측은 5일과 6일에는 테마로 거리예술, 전자음악 공연, 미디어아트, 예술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끔 한다.
은퇴 근로자를 위한 초청 만찬, 산단 기록물 전시 등도 마련한다.
축제 이후에도 11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산단 펍'과 미디어아트 공간 '산단 빔'을 운영한다.
산단 빔은 다양한 디지털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산업과 예술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 자원으로 활용해 청년들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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