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여진' 수원FC, 또 패배…김천 2위 도약
앵커]
프로축구 수원FC가 이른바 '손준호 사태' 여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김천 상무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파이널A 진출 확정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FC는 손준호가 중국 프로축구 승부조작 논란으로 갑작스레 팀을 떠난 직후 전북에 0-6으로 대패했습니다.
<김은중 / 수원FC 감독(오늘)> "지난 경기 때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선수들이 여러 가지로 충격이 컸던 것 같아요. 이 또한 우리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고…"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지만, 상대는 파이널A 진출을 조기 확정 지은 김천.
김천은 전반 26분 이승원의 K리그1 데뷔골과 37분 김승섭의 헤더로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습니다.
수원은 전반 종료 직전 지동원이 만회 골을 터뜨렸지만, 김천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박상혁이 이동경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수원은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1골을 만회했지만, 김천은 후반 44분 이동경이 머리로 만들어낸 시즌 10호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천은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악천후 속 수중전을 펼친 대구와 서울의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에서야 골이 터졌습니다.
서울은 후반 35분 일류첸코가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확정 짓는 듯했지만, 추가 시간 대구 세징야가 중거리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1대 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K리그1 #수원FC #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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