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호주 국방우주 협력 확대”…방사청 호주 전략정책연구원과 안보협력 MOU

정충신 기자 2024. 9.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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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지난 11일 호주 전략정책연구원(이하 ASPI)과 양국의 안보·획득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국방우주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다고 22일 밝혔다.

ASPI 측 MOU 서명권자인 앤드류 홀튼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호주 간 국방분야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정기적인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한국과 지속적인 방산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과 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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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질롱시 H-ACE 공장 개소식에 참석한 석종건(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방위사업청장, 리처드 말스(가운데) 호주 국방장관, 사이먼 스튜어트(왼쪽 첫번째) 호주 육군 참모총장, 손재일(오른쪽 두번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지난 11일 호주 전략정책연구원(이하 ASPI)과 양국의 안보·획득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국방우주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양국 간 조율을 거쳐 지난 11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육군 주관 지상무기체계 국제방산전시회인 ‘랜드 포스(Land Forces) 2024’ 행사장에서 최종 서명이 이뤄졌다.

랜드 포스는 전 세계 약 25개국, 810여 개의 참여기관에서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인공지능, 우주, 유·무인 복합체계, 사이버 등 미래 전장을 좌우할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다.

수도 캔버라에 위치해 호주의 국방 및 안보 전략·정책을 연구하는 ASPI는, 호주 국방부뿐만 아니라 미국·영국·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가 지원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한·호주 간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반드시 협력이 필요한 기관이다. 국방 및 안보 분야의 글로벌 싱크탱크 중 11위에 랭크돼 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양국이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국방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정기적인 연례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원활한 공동업무 수행을 위해 한국에서 호주로 방문연구원을 파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ASPI 측 MOU 서명권자인 앤드류 홀튼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호주 간 국방분야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정기적인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한국과 지속적인 방산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과 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한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양국의 안보·획득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호혜적인 방산협력을 이루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향후 공동연구 과제를 확대하고 협력이 정례화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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