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전시 관람 돕는 `자율주행 로봇`…`컨시어지 서비스` 실증

이준기 2024. 9. 22.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시각 장애인의 전시 관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개인 맞춤형 전시 안내 서비스와 촉각 인터랙션을 통한 전시 체험 서비스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실증 서비스에서는 자율주행 로봇개발 전문기업인 트위니가 제작한 자율주행 로봇에 햅틱 기기를 부착해 전시 공간 내에서 시각 장애인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람 경로를 안내하고, 개인 보행 속도에 따라 주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동 접근성 지원 기술을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과기원, 전시관람 컨시어지 실증서비스
자율주행로봇 따라 관람하고, 작품정보도 제공
GIST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세광학교에서 시각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전시 관람 컨시어지 실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율주행 로봇을 따라 관람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시각 장애인의 전시 관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개인 맞춤형 전시 안내 서비스와 촉각 인터랙션을 통한 전시 체험 서비스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증 서비스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에서 시각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증 서비스에서는 자율주행 로봇개발 전문기업인 트위니가 제작한 자율주행 로봇에 햅틱 기기를 부착해 전시 공간 내에서 시각 장애인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람 경로를 안내하고, 개인 보행 속도에 따라 주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동 접근성 지원 기술을 선보인다.

또 신라시대의 대표적 유물로 제작된 전시 콘텐츠를 시각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으로 전시를 안내하고, 작품 정보를 음성으로도 제공한다.

실증 서비스는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수행 중인 문체부의 연구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1년 간 트위니와 협력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연구책임자인 윤정원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는 "이번 실증 서비스는 시각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전시 관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며 "연구결과물의 사용성을 검증해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시각 장애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전시 관람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