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파키스탄 아동·지역영양' 개선한다…"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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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파키스탄 파이살라드 농업대학교(UAF)에서 '한-파키스탄 영양센터(Pakistan-Korea Nutrition Center·PKNC)' 준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대가 코이카(KOICA)로부터 7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수행중인 파키스탄 아동 및 지역 영양 개선을 위한 영양센터 설립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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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파키스탄 파이살라드 농업대학교(UAF)에서 '한-파키스탄 영양센터(Pakistan-Korea Nutrition Center·PKNC)' 준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대가 코이카(KOICA)로부터 7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수행중인 파키스탄 아동 및 지역 영양 개선을 위한 영양센터 설립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파키스탄 최고 교육기관인 UAF에 세워진 PKNC는 연면적 3046㎡에 3층으로 지어졌다. 영양교육을 위한 대형 강의동, 소형 강의실, 도서관, 교수연구실과 영양공급을 위한 분석실험실, 영양강화 레시피 개발 실험실 등으로 들어섰다.
파키스탄 각 주에 한 곳 이상의 위성 센터를 지정, 영양교육 시스템과 영양 관련 데이터베이스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국 전문가가 PKNC에 정기적으로 파견돼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성과 관리, 실험실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해외 국제 원조 지원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가 건립한 '농업 및 식량 보안 연구센터(Center for Advance Study·CAS)'와 PKNC가 나란히 건립돼 국제 ODA(공적개발원조) 분야에서 한국·미국·파키스탄 간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는 ‘한-파키스탄 영양센터 설립 사업단'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PKNC 건립과 함께 ▲현지 특성에 맞는 영양 전문가 마스터 트레이너 역량 강화 ▲파키스탄 현지 교육 여건에 맞는 현지형 교육 모듈, 교보재 및 레시피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겸 총장은 "국제 ODA 사업에 단일대학으로 충남대가 참여해 매우 의미가 있다"며 "PKNC 건립과 운영 총괄을 계기로 국제협력과 국제 ODA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학생들의 국제경쟁력을 배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내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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