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안전한 가전 사용법 교육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대상…11월 '시즌2' 예정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LG전자는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학습,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가전학교 프로젝트 중 하나다.

교육은 집 꾸미기 보드게임, 전자레인지로 컵케이크 만들기, 미래 가전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달 말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과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11월에는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 시즌 2'가 예정돼 있다.

시즌 2에서는 교육 횟수를 기존 16회에서 30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키즈존이 있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제품을 만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느린 학습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가전제품 사용법을 그림으로 풀어낸 '쉬운 글 도서'를 발행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누적 발행 부수는 2만부를 넘었고, 올해 정식 도서 출판 및 전자책 출판을 앞두고 있다.

학교와 교육기관의 신청 비율이 73%에 이를 만큼 교재로써 활용 가치도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이향은 H&A사업부 CX담당은 "미래 세대가 전자 기기의 원리를 쉽게 배우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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