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랬더니 불 지른 美소방관…5차례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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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여러 차례 산불이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고의로 산불을 낸 소방관이 붙잡혔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최근 약 한 달간 5차례 산 등에 불을 낸 혐의로 소방 장비 엔지니어인 로버트 에르난데스(38세)를 체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방당국은 에르난데스가 저지른 불이 주민들과 진압팀의 신속한 조치로 각각 1에이커(약 4천㎡) 이상 확산하지 않고 진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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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여러 차례 산불이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고의로 산불을 낸 소방관이 붙잡혔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최근 약 한 달간 5차례 산 등에 불을 낸 혐의로 소방 장비 엔지니어인 로버트 에르난데스(38세)를 체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15일부터 14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북부 소노마 카운티에서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소노마 카운티는 와이너리로 유명한 나파밸리 인근 지역이다.
에르난데스는 자신이 근무가 아닌 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에르난데스가 저지른 불이 주민들과 진압팀의 신속한 조치로 각각 1에이커(약 4천㎡) 이상 확산하지 않고 진압됐다고 밝혔다.
조 타일러 소방서장은 "우리 직원 중 한 명이 대중의 신뢰를 저버리고 1만2천명에 달하는 동료들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더럽히려 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CNN방송은 "매년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방화 혐의로 붙잡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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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jd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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