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업의 위기 대응 방안은…제품 제조서 `가치 창출`로 전환

이준기 2024. 9. 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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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품 제조에서 가치 창출로의 전환'을 주제로 '275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 제조업 위기를 타개할 '가치 창출(Valufacturing)'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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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23일 NAEK 포럼 개최
이상목 생기원 원장, 기조연설 등 전문가 토론

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품 제조에서 가치 창출로의 전환'을 주제로 '275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 제조업 위기를 타개할 '가치 창출(Valufacturing)' 전략을 제시한다. 가치 창출은 욕구 반영(맞춤형 제품 및 서비타이제이션), 기술창조(자율제조 공장), 산업창출(대체 불가 제품·산업·시장), 패권 대응(공급망 안정화 전략), 동반사회(디지털 마케팅, 기술함대), 환경이슈(제조-에너지 그린 전환) 등 6개 분야의 경제가치 내재화 방안 등을 포함한다.

이 원장은 또한 제조업 영토 활장 전략의 하나로 대내외 신뢰 구축, K-Valuster 인력양성, 산학연관 협력 R&R을 구현하고, 이를 통한 2040 가치창출 3단계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 이어 △제조업 산업구조의 근본적 체질 변화(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K-GIFT 추진 전략의 대기업 모델(박준식 포스코홀딩스 그룹기술전략팀 그룹장) △중소기업모델(한국현 삼영기계 사장) △제조 엔지니어링의 자율 제조(김광재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제조 기반 서비타이제이션(한창희 한양대 경영대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제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체 불가한 기술과 시장을 개척해야만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학한림원은 지난 6월 IS4T 포럼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이 대전환의 파고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품 제조에서 가치 창출' 개념이 담긴 혁신과제와 정부 및 민간 역할을 제안한 바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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