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리포트] 서울 삼성이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경험해야 했던 '절망과 희망 사이'

김우석 2024. 9. 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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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끝내고 돌아왔다.

서울 삼성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8박 9일 동안 일본 동경 일원으로 전지훈련을 실시,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지나쳤다.

주말 전화 연락이 닿은 김 감독은 먼저 "일본에서 4경기를 했다. 신슈하고 첫 경기를 한 후에 군마와 두 번째 경기를 했고, 이후 코피 코번이 합류해 이바라키, 사이타마와 경기를 하고 돌아왔다. 역시 (이)대성이 부상이 가장 뼈아프다. 전훈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타켓팅했던 전략이 틀어지고 말았다."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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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끝내고 돌아왔다.

서울 삼성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8박 9일 동안 일본 동경 일원으로 전지훈련을 실시,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지나쳤다. 신슈와 군마 등과 4경기를 치르고 돌아왔다.

큰 아픔이 있었다. 가드 진 핵심이 이대성이 무릎 십자 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한 것. 혹시라는 생각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검진을 받았던 이대성에게 돌아온 답변은 다르지 않았다. 시즌 아웃이 확실해졌다. 정규리그가 시작 되기도 전에 찾아온 악재다.

어쨌든 시즌은 치러야 하는 삼성이다. 조직력과 외국인 선수와 호흡을 맞추는 성과는 분명했다고 김효범 감독은 전했다. 큰틀에서 방향을 조금 틀어야 한다는 답변도 더해주었다.

주말 전화 연락이 닿은 김 감독은 먼저 “일본에서 4경기를 했다. 신슈하고 첫 경기를 한 후에 군마와 두 번째 경기를 했고, 이후 코피 코번이 합류해 이바라키, 사이타마와 경기를 하고 돌아왔다. 역시 (이)대성이 부상이 가장 뼈아프다. 전훈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타켓팅했던 전략이 틀어지고 말았다.”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전훈 전 SK와 연습 경기에서 두 선수(이정현, 이대성) 합과 의지가 좋았다. 대성이 1번 역할도 좋았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생각했던 그림이 틀어지고 말았다. 재정비를 해야했다. 어쨌든 성과는 있었다고 본다. (최)현민이가 외곽과 외인 수비가 가능한 지에 대한 성과가 있었다. 그리고 스위치 디펜스 완성도가 높아졌다. 데릭슨 경기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도 좋았다. 또, 구탕 1번으로 기용하는 실험도 했다. 좋았다. 안정적으로 치고 넘어오는 장면이 많았다. 상수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대화 도중 다른 방향의 아쉬움도 전했다. 경기 시간 지연으로 인해 선수들 흐름이 깨진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다.

김 감독은 “게임 시작 직전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예민할 때다. 시작 시간이 10분이 늦춰졌다. 선 공지가 없었다. 물어보니 심판들이 오지 않아 그렇다고 들었다. 사전 공지가 없었다. 선수들 리듬이 깨지고 말았고, 대성이 부상의 이유가 되었다. 상당히 아쉬운 순간이었다. 기본적인 존중이 아쉽다.”고 말했다. 예의를 중시하는 일본 문화상 최근 한국 팀들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도 많은 팀들이 일본 팀과 연습 경기를 잡기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같은 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는 작은 사건이었다.

다시 이야기를 경기력으로 돌렸다.

김 감독은 “(이)원석와 (차)민석이가 코번 합류 후에 좀 우왕좌왕했던 때가 있다. 스크린 등을 하다가 오프더볼 무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훈 후반부에 방향을 찾았다. 소득이 분명했던 것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민석이가 정말 좋은 훈련이 되었을 듯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이나 혼혈 선수들과 주로 매치를 했기 때문이다. 원석이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선수와 매치업을 주로 했고, 자신보다 10cm 큰 선수를 상대로 덩크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이대성 부재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김 감독은 “대성이 부재를 해결해야 한다. 부상에서 복귀하는 (최)성모가 메인 핸들러가 될 것이다. 구탕을 1번으로 돌리는 실험을 했다. 성공적이었다. (박)민채가 백업으로 들어간다. 대성이를 보면서 플레이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최)현민이와 구탕이 좋았던 전훈이었다. 그리고 유기성과 외국인 선수와 합도 일부분 확인했다. 남은 기간을 통해 조직력을 더 끌어 올리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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