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24시간 재난상황실 상시 운영…5개 구·군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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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는 이달부터 재난 안전상황실 24시간 상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와 광범위해진 각종 사회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며 "재난 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는 등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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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이달부터 재난 안전상황실 24시간 상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24시간 상시 재난상황실을 도입한 것은 울산 5개 구·군 중에선 처음이다. 그간 야간·공휴일 당직 공무원이 재난 상황 근무를 대신해 왔는데, 당직이 2∼3개월에 한 번씩 돌아오는 만큼 실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에 취약한 한계가 있었다고 동구는 설명했다.
이에 동구는 전담 인력 3명을 확보, 이달부터 1인 3조 교대근무로 24시간 상시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는 구청 재난관리팀이, 나머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전담 인력이 재난 예방 및 대응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재난·안전 정보 수집, 관련 부서 상황 전파, 국가재난 안전 통신망(PS-LTE) 활용 관계기관 간 재난정보 공유 및 초기대응 요청 등 임무를 맡는다.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 문자를 발송하거나, 국가재난 관리 정보시스템에 상황을 보고하는 등 업무도 한다.
재난 안전상황실 장소는 구청 당직실 안으로 배치해, 당직 근무자와 재난상황실 전담 인력이 재난 대응에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당직 근무자가 재난 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하면 재난 상황 전담 인력이 유관기관 상황전파, 초동상황 보고, 재난 문자 발송 등을 맡는 식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와 광범위해진 각종 사회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며 "재난 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는 등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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