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네덜란드서 '캐스퍼EV' 공개…"연내 유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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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네덜란드 현지에서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를 처음 공개하고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한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과 화재 공포에도 국내서 흥행 중인 캐스퍼 일렉트릭이 유럽 시장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에서 전기차 화재 공포가 극에 달했던 8월에도 안정적인 판매고를 올려 상품성을 입증했다"며 "유럽 시장에서도 흥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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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가 네덜란드 현지에서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를 처음 공개하고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한다. 올해 유럽 전역에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이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과 화재 공포에도 국내서 흥행 중인 캐스퍼 일렉트릭이 유럽 시장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현대차 네덜란드법인에 따르면 캐스퍼 일렉트릭은 26~28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전기차(EV) 체험 행사 'EV 익스피리언스'에 전시된다. 하루 방문객이 2000여명에 달하는 EV 익스피리언스는 네뎔란드 주요 전기차 관련 행사다.
현대차 네덜란드법인은 "이번 행사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실제 주행할 수는 없지만, 정지 상태에서도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캐스피 일렉트릭 공개 시작으로 올해 안에 유럽 전역에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국내에 본격 판매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캐즘과 화재 공포를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했다. 전기차 화재 공포가 극심했던 지난달 국내 판매량 1439대를 기록했다. 가격 경쟁력과 높은 성능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분위기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인스퍼레이션, 15인치 알로이휠 기준) 315㎞ 등의 강점을 갖췄다는 평이다. 유럽연합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55㎞ 이상이다.
여기에 국내에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등을 받으면 1900만~2300만원에서 구매가 가능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에서 전기차 화재 공포가 극에 달했던 8월에도 안정적인 판매고를 올려 상품성을 입증했다"며 "유럽 시장에서도 흥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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