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집중력 빛난 김민재…특유의 전진 수비로 무실점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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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이날 바이에른 뮌헨이 전체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펼친 탓에 뒷공간에 대한 위험부담이 있었지만, 김민재는 특유의 전진 수비로 사전에 상대 역습을 차단하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빠른 발과 높은 제공권을 앞세워 여유롭게 상대 공격수들을 봉쇄했고, 특유의 전진 수비로 패스 줄기를 사전에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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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이날 바이에른 뮌헨이 전체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펼친 탓에 뒷공간에 대한 위험부담이 있었지만, 김민재는 특유의 전진 수비로 사전에 상대 역습을 차단하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개막 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데다, 이달 초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장거리 비행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강행군을 이어온 김민재는 체력적으로 지칠법도 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실제 김민재는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후방에서 큰 실책을 범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바이에른 뮌헨이 전체적으로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 터라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한눈을 팔면 상대 역습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빠른 발과 높은 제공권을 앞세워 여유롭게 상대 공격수들을 봉쇄했고, 특유의 전진 수비로 패스 줄기를 사전에 차단했다.
김민재는 특히 후반 38분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케케 토프가 순식간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아선 후 슈팅을 가져가려던 찰나, 김민재가 재빠르게 공만 툭 빼냈다. 우파메카노가 토프를 놓친 터라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의 높은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브레멘 팬은 김민재의 철벽 수비에 망연자실했다.
김민재의 이날 활약상은 수치로도 잘 드러난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클리어링과 가로채기 각각 3회씩 기록했고, 태클 2회를 성공했다. 또 볼 경합 2차례 모두 승리하고, 공중볼 경합 3차례 모두 승리했다. 김민재는 패스 105회를 시도해 97회 성공하면서 후방 빌드업에서도 안정적이었다.
한편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마이클 올리스의 멀티골에 더해 자말 무시알라와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의 연속골을 앞세워 브레멘을 5-0으로 손쉽게 완파했다. 4연승을 내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2를 쌓으면서 순위표 최상단을 지켰다. 상승세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오는 29일 바이어 레버쿠젠을 홈으로 불러들여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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