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하 여파…가상자산 업계, 자금 유입 기대

박용주 2024. 9. 22.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가상자산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늘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최근 '나만의 캐디: 미국 기준금리 본격 인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유동성(M2) 증가로 연결돼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위험자산 시장에 대한 선호 현상을 부추기면서 가상자산 시장 역시 수혜를 입는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증가→자금 유입↑…업비트·빗썸, 보고서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가상자산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늘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최근 '나만의 캐디: 미국 기준금리 본격 인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유동성(M2) 증가로 연결돼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위험자산 시장에 대한 선호 현상을 부추기면서 가상자산 시장 역시 수혜를 입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금리 인하 발표 전후로 8천만원 선에서 8천500만원 선까지 뛰어올랐다.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20일 0.36% 하락하기는 했지만 19일 2.51% 급등, 두 달 만에 18,000선을 잠시 회복한 바 있다.

업비트는 앞으로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발 미국 국채 매도 등 변수가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가상자산 수요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빗썸 역시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비트코인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빗썸은 "추가로 금리가 인하될 경우 알트코인 강세장이 올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8일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내려갔다.

[그래픽] 한미 기준금리 추이 [연합뉴스 자료그래픽]

spee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