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Q] 불확실한 금투세, 국내증시 대탈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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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서울경제가 증권사에 의뢰해 자산가 투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시장에서 '큰손' 이탈이 가속화 중이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금투세가 시행되면 투자금이 해외 주식과 부동산으로 몰리게 될 것이다. 주식시장의 자본 조달 기능이 사라지면 대기업의 국내 투자뿐 아니라 창업 유인도 떨어져 국가 경제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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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때문에 국내 증시 대탈출이 시작됐다고? 수사Q.
결론부터, 서울경제가 증권사에 의뢰해 자산가 투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시장에서 ‘큰손’ 이탈이 가속화 중이다. 자산가들이 국내 주식을 팔고 해외 주식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의 30억 원 이상 자산가 2014명이 보유한 해외 주식은 8609억 원(12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5925억 원) 대비 45.3% 증가했다. KB증권도 30억 원 이상 자산가의 해외 주식 투자금은 작년 말보다 지난달 50% 넘게 늘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금투세 도입으로 약 300조~500조 원의 자금이 이탈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8월 5일 ‘블랙 먼데이’ 이후 국내 증시에서 발을 빠르게 빼고 있다. 투자 실탄을 의미하는 투자 예탁금은 51조 원(9월 12일 기준)으로 지난달 5일(59조 원)보다 8조 원 줄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금투세가 시행되면 투자금이 해외 주식과 부동산으로 몰리게 될 것이다. 주식시장의 자본 조달 기능이 사라지면 대기업의 국내 투자뿐 아니라 창업 유인도 떨어져 국가 경제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삶과 밀접한 경제 이슈에 대한 1가지 질문을 정하고, 단 60초 안에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뭉친 ‘경제’ 수사팀이 만들어가는 숏폼 콘텐츠 ‘수사Q(수사 큐!)’.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신문 시사교양 유튜브 ‘일큐육공(1q60)’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강지원 인턴PD g1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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