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의 빛, 함께하는 세상” 2024 제20회 화엄문화제, 10월 4일 개막···괘불재·요가대회·음악제 등 이어져

손봉석 기자 2024. 9. 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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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문화제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2024 제20회 화엄문화제”를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화엄의 빛,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화엄문화제는 “지리산에 가을 밤 은하수와 별똥이 떨어자는 화엄사, 그동안 다음에 꼭 가기로 마음을 두었던 화엄사, 다음에 가보자하던 화엄사”를 “그래 오늘 이야” 라는 마음을 담아 화엄문화제를 준비하였다고 화엄사홍보기획위원회는 밝혔다.

화엄문화제는 첫째날 10월 4일 오전 09시 30분부터 11시까지 “刻印, 꽃으로 새긴 붓의 노래” 라는 슬로건으로 제1회 지리산대화엄사 전통사경 대회를 화엄원에서 개최 한다.

전통사경 대회 행사는 사전에 원서 접수를 28일까지, 원서 교부 및 접수는 화엄사 성보박물관에서 받는다. 자세한 참가 안내는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자료를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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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대회 시상은 대상 1명에게 상장 및 상금 5백만원, 우수상 1명에게 상장 및 상금 3백만 원, 장려상 5명에게 상장 및 상금 각 1백만원, 특선 및 입선 10명 내외에게 상장 및 상품이 각가 수여된다.

심사위원은 위원장 덕문 주지스님, 부위원장 김경호 전통사경원장으로 구성이 되며 그 외 전문가 3명이 위촉 구성이 되었다. 그리고 당일 괘불재를 마치고 시상을 할 예정이다.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어장인 인묵스님과 동환스님이 괘불재를 집전한다. 괘불재 시작은 화엄사 박물관 앞 마당에서 인묵스님, 동환스님과 20여명 스님들과 포교사단이 괘불 이운을 시작으로 괘불재가 시작 된다.

화엄사 영산괘불탱(국보제301호)은 석가모니의 영취산 설법을 그린 불화로, 360여년간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봉행된 야단법석 주존으로 모셔 왔다. 1653년 지영, 탄계, 도우 등 화승 6명이 조성했다. 높이가 11.95m에 달한다. 중앙의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양쪽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협시를 이룬 3존도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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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10월 5일에는 요가인의 성지인 화엄사, 요가인들이 참가해 보고 싶은 요가대회가 오전 9시 30부터 12시까지 보제루 앞 마당에서 펼쳐진다.

제4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회는 “오래된 미래 더 새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요가인과 일반인 150명 참가한다. 일반인 참가는 30일 까지 30명을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 받는다, 지난해 노쇼를 한 참가자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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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보제루, 각황전, 대웅전 앞 마당에서 “화엄의 빛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화엄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음악제가 화엄사 음악감독 김주연 감독 구성하에 BBS 오승진 아나운서 사회로 개최 된다.

음악제 출연자는 2000년 노래 ‘라나에로스포, 사랑은’ 으로 데뷔한 통기타 가수 김희진, 시각장애우 아트위캔 ‘아이리스 앙상블’, ‘비텐스’, 온무용단의 버꾸춤, 태평무, 정가의 신 하윤주, 가수 최수호, 김주리, 밴드 AUX(억스) 등이 출연하여 세대와 문화 차이를 교차하고 함께하는 음악제로 꾸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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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10월 6일 오전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어머니의 걷기대회’는 출발 전 구례군 여성 20대부터 70로 구성된 에어로빅팀과 라인댄스팀 5팀이 그 동안 갈고 닦고 연습한 음악 2곡에 맞춰 에어로빅과 라인댄스 경연대회를 가진다.

참가자 시상 후 이어질 ‘제4회 어머니의 길 걷기대회’를 화엄사 연수국장 성각스님 지도하에 연기암까지 왕복 8km를 환경 캠페인과 함께 연기조사의 효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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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엄의 빛,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20회 화엄문화제를 준비하는 주지 덕문 스님은 “화엄사 주지 소임을 회향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며 “홍매화는 본디 300년을 그 자리에서 피고 지었다. 홍매화의 아름다움은 아는 사람들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구례 읍내의 밤문화 지도를 바꾼 홍매화, 야간개방 화야몽, 여름의 요가축제, 화엄사의 전매특허인 모기장영화음악회, 가을에 화엄문화제, 괘불재, 어머니의 길 걷기대회, 겨울에 눈꽃축제 등 사찰을 개방하기 위해서는 내실을 먼저 다져야 한다는 다짐을 마음속에 항상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덕문 스님은 “금년 화엄문화제를 시간 인연을 내어 벼르다 벼르다 올 가을 꼭 가보고 싶은 화엄사를 방문하여 가을 추억을 남기고 2025년을 멋지게 맞이하는 시간을 준비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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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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