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OTT영화제’ 성료···남지현·최진혁 최우수연기상· ‘하이재킹’ 작품상·하정우 연기대상 수상

손봉석 기자 2024. 9.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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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특수영상영화제



배우 하정우가 ‘대전오버더탑 어워즈(Daejeon Over-The-Top Awards/대전 OTT 어워즈)’에서 연기상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작품상은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하이재킹’이 차지했다.최우수연기상은 남지현과 최진혁이 수상했다.

21일 오후 대전 카이스트 본원 대강당에서 ‘대전 OTT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중인 ‘2024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aejeon Special FX Festival)의 부대행사로 진행이 됐다.

‘2024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전국 유일의 특수영상 분야 행사로 특수 영상 분야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며 시민 상영회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대전 OTT 어워즈’는 배우에게 수여하는 연기상 부문과 작품에게 수여하는 기술상 부문으로 나누어 15개 부문에서 수상자와 수상작을 가렸다.

대전특수영상 영화제



하정우는 ’하이재킹‘ 주연배우로 연기상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정우는 일정 문제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대리 수상했다.

하정우는 영상을 통해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기술상 부문 대상(작품상)도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하이재킹‘이 받았다.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 최진혁과 ‘히리쿠키’에 남지현이 수상을 했다. 남지현은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서 감사하다”면서 “이런 상을 받으면 상을 받는 것에 걸맞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시상식에서는 배우들이 많은 주목을 받는데, 사실 문화계에서는 보이지 않게 피, 땀,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많다. 드라마 ‘하이쿠키’에도 보이지 않게 보이지 않게 고생하신 분들이 많다. 이 자리에서 그 분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최진혁은은 수상을 한 후 “이 드라마를 7~8개월간 찍으면서 좋은 스태프들과 좋은 배우들이 모이면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제가 이 상을 받을 정도의 엄청난 연기를 하진 않은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고 정말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데뷔 한지 18년이 됐는데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현장이 단연컨데 최고였다”면서 “이 드라마의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남녀 우수 연기상은 ‘고려거란전쟁’에 출연한 김동준과 ‘플레이어2:꾼들의 전쟁’에 출연한 오연서가 수상했다. 남녀 조연상은 ‘플레이어2:꾼들의 전쟁’에 출연한 태원석과 ‘눈물의 여왕’ 윤보미가 수상을 했다. 글로벌 스타상에는 ‘스위트홈 시즌2’에 진영, 신인상은 ‘고려 거란 전쟁’ 김선빈에게 각각 돌아갔다.

‘2024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기술상 부문에서는 시각효과상-영화부문은 ‘외계+인 2부’가 수상을 했고, 시각효과상-드라마부문은 ‘스위트홈 시즌2’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특수효과상은 영화 ‘파묘’가, 미술상은 ‘아라문의 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가 수상했다.

대전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에이판 스타 어워즈’ 등 시상 행사를 개최해 온 바 있다.

정부의 특수영상 거점도시 육성 정책에 따라 2019부터 ’대전 비주얼 아트테크 어워즈(Daejeon Visual Art Tech Awards)‘, 2023년부터는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규모를 확대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부대행사로 열린 ‘대전 OTT어워즈’는 앞선 대형 시상식 행사를 이어받는 이벤트인만큼, 이번에도 여러 스타들이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앞서 진행된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에서는 손현주·송중기·김남주 등 톱스타가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또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는 송혜교·이준기·이보영 (이상 2013년), 조인성·김희선(이상 2014년) 등이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수많은 톱스타들이 이 행사의 전신격인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됐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24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이날 열린 OTT어워즈 외에도 상영회 및 GV 코멘터리, 영상산업 체험전,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2024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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