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환전소 천장 뚫고 나타난 도둑들…순식간에 2억 털었다

최윤서 인턴 기자 2024. 9. 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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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건물 천장을 뚫고 들어온 도둑들이 순식간에 2억원 가량의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17분께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현금 교환·환전소에 복면을 착용한 2인조 도둑이 건물 천장을 뚫고 들이닥쳤다.

천장에서 내려온 이들을 목격한 교환소 직원이 놀라 주저앉자 도둑들은 직원에게 사무실 안쪽에 위치한 금고를 열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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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17분께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현금 교환·환전소에 복면을 착용한 2인조 도둑이 건물 천장을 뚫고 들이닥쳤다. (사진= NBC 뉴스 갈무리)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미국에서 건물 천장을 뚫고 들어온 도둑들이 순식간에 2억원 가량의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17분께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현금 교환·환전소에 복면을 착용한 2인조 도둑이 건물 천장을 뚫고 들이닥쳤다.

당시 범행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는 흰색 파편이 쏟아진 천장에서 복면을 쓴 2인조 도둑들이 내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천장에서 내려온 이들을 목격한 교환소 직원이 놀라 주저앉자 도둑들은 직원에게 사무실 안쪽에 위치한 금고를 열라고 협박했다.

[서울=뉴시스] (사진= NBC 뉴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협박에 못 이긴 직원이 금고를 열자 도둑들은 미리 준비해온 가방에 15만 달러(약 2억원)가량의 현금을 눈 깜짝할 새 쓸어 담았다.

이후 교환소 뒷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공범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교환소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직전 천장에서 쿵쿵거리는 소리는 났지만 별다른 의심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2명은 모두 흑인 남성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이들을 추적 중에 있으나 사건 발생 2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이들의 행방이 묘연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실판 미션 임파서블" "사람이 천장에서 떨어지면 기절할 듯" "정체가 궁금하니까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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