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이혼' 함소원, 베트남→서울 이주···새 남자까지('가보자고')[종합]

[OSEN=오세진 기자] ‘가보자GO’ 함소원이 진화와의 재결합에 대한 난망에 눈시울을 붉혔다.

21일 방영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에서는 진화와 이혼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함소원이 등장했다. 안정환은 “이혼한 것도 몰랐지만, 이혼하고 같이 사는 것도 놀라는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함소원은 “베트남에서 살다가 광저우로 이사 간 지 6개월 째다. 한국은 집이 없다”라면서 “한국 올 때마다 호텔에서 묵는다”라며 현재 거처에 대해 전했다.

18세 연하 진화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 생활을 꾸렸던 함소원. 함소원은 이미 2년 전 이혼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그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함소원은 “둘이 일을 같이 하다 보니까 하루 내내 붙으면서 싸우게 하게 했다. 자잘한 일로 싸우게 됐다”, “혜정이가 없었더라면, 그냥 이혼 안 하고 살았을 거다. 진화는 싸우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사랑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 나이대는 그런 나이대다”, “그런데 나는 40대 말의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니다. 평온하고, 어지간해선 넘어가는 사람이다”라며 서로 다른 가치관에 대해 전했다.

이어 함소원은 “혜정이가 5살이 됐을 때, 우리가 싸울 때마다 ‘엄마 아빠 말하지 마’라고 하더라. 혜정이가 우리의 싸움을 인지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가난을 끊고 싶다는 목적으로 일을 하는데, 싸우는 것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라며 딸을 위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재결합은, 마음속으로는 그건 아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결혼해서 이미 살아 봤기 때문이다”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홍현희는 “이제 진화 씨가 경제적으로 독립을 할 수 있지 않겠냐”라고 말해 함소원을 진지하게 만들었다.

함소원은 “저는 솔직히 수시로 각오는 하고 있다. 언젠가는 진화가 나갈 거란 걸 알고 있다. 그리고 나이가 이제 서른인데 새출발 하기에 얼마나 좋냐. 이혼 도장 찍으면서 각오했다”라고까지 말했다.

이혼 후에도 함께 산다는 두 사람. 이들은 스킨십이 전혀 없을까?

함소원은 “이혼 후에도 스킨십은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안정환은 “이혼은 보통 꼴보기 싫어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진짜 혜정이 동생이라도 생기면 어쩔 거냐”라며 혀를 내둘렀고, 홍현희는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라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함소원은 “며칠 못 보니까, 한국 오기 전에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은 역술인을 찾았다. 함소원과 진화의 재결합, 그러나 역술인은 “먼저 이혼을 하자고 했기 때문에 진화는 선택을 할 게 없었다. 그런데 아빠 역할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같이 사는 거다. 이건 본인이 저지르는 일이다”라면서 “재결합을 하느냐 마느냐, 실속이 없다. 나는 이미 끝났다고 본다”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역술인은 함소원에게 "남자 문서가 있다"라고 말해 새로운 남자가 있다는 암시를 주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