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번주 금투세 토론회…'유예 vs '시행' 결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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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공개 토론을 통해 의견을 취합하고, 이후 지도부가 하나의 안을 마련해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에선 각 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유예팀과 시행팀이 치열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내에 금투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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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팀·시행팀으로 나눠 격론 예고
(서울=뉴스1) 구진욱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공개 토론을 통해 의견을 취합하고, 이후 지도부가 하나의 안을 마련해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에선 각 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유예팀과 시행팀이 치열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금투세 유예팀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을 팀장으로 이소영·박선원·이연희 의원, 김병욱 전 의원으로 꾸려졌다.
이소영 의원은 "금투세가 도입되면 우리 증시가 매력 없는 시장이 돼 성장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당내서 유예론을 펼쳐왔다.
시행팀에선 금투세 소관 상임위인 기재위 소속 김영환 의원이 팀장을 맡으며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인 임광현 의원과 김성환·김남근·이강일 의원으로 구성됐다.
임광현 의원은 국내 주식 기본공제를 연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금투세 보완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토론은 3대 3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예팀에선 김현정·이소영·이연희 의원이, 시행팀에선 김영환·김성환·이강일 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유예팀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시행팀의 반론이 이어지고, 시행팀과 유예팀의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지는 구조다. 민병덕 민주당 정책위수석부의장은 "토론 과정에서 나온 쟁점은 쟁점 토론에서 심화로 다뤄지며, 청중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각 팀의 정리 발언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내에 금투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금투세 관련 지도부가 나서서 '보완 후 시행론'을 언급했던 것에 대한 당내 반발이 없었냐는 지적에 "당 내부에서는 반발 이런 것들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임 의원은 "하지만 해병대원 특검부터 의정 갈등 문제까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금투세 문제 또한 민생 의제로 해서 물타기 하려고 의도적인 시도가 있었다고 보는 시각들이 있었고, 이에 대해 되레 일부러 대응을 하지 말자는 일부 의견이 있었던 걸로 안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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