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시인 추모 30주기 국제학술심포지엄 28일 해남서 개최

김태성 기자 2024. 9. 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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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故김남주 시인 추모 30주기를 맞아 한국과 몽골, 베트남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오는 28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해남 출신 대표 시인이자 한국 시문학의 중대한 문화자산인 김남주 시인의 추모 30주기를 맞아 세계인의 보편적인 가치인 '자유정신'에 대해 김남주 시를 국제적 관점으로 고찰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김남주 시인의 치열했던 삶과 문학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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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자유' 주제…한국·몽골·베트남 등 3개국 참여
김남주 추모 30주기 국제학술심포지엄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故김남주 시인 추모 30주기를 맞아 한국과 몽골, 베트남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오는 28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남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관통하는 소재인 '문학과 자유: 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립한국문학관 초대관장을 역임한 염무웅 평론가의 '오늘 다시 호출된 김남주'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1부에서 △김남주의 삶과 시(김형수) △타자의 공백으로 이행하기–오월시의 현재성에 대한 소고(김영삼) △문학적 항거: 시대적 억압과 싸운 몽골 시인들(남바프레브)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개혁 시기 베트남 문학에서 나타난 자유에 대한 열망(쩐티 마이난) △맹세의 언어(박수연) △김남주의 프란츠 파농 번역과 그의 초기 시 세계(방민호)를 다룬다.

행사는 해남 출신 대표 시인이자 한국 시문학의 중대한 문화자산인 김남주 시인의 추모 30주기를 맞아 세계인의 보편적인 가치인 '자유정신'에 대해 김남주 시를 국제적 관점으로 고찰한다.

심포지엄은 땅끝순례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김남주 시인의 치열했던 삶과 문학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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