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아 “♥남편 바람 쐬고 온다더니 한 달 안 들어와”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9. 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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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아가 남편의 긴 외출을 말했다.

장은아는 "나 누구 만나, 왜 물어봐? 느낌인 거다. 저 사람이 변했나? 뭐가 이상하게 잘못됐나? 거기에 기름 부었다. 저녁 뭐 먹는데? 내가 그런 이야기까지 해야 해?"라며 "속초 바닷가에 작은 집이 하나 있다. 어느 날 가방을 싸더니 나 바람 좀 쐬고 올게. 어디 가려고 하는데? 속초 다녀올게 하더니 한 달을 있다가 왔다. 혼자 있고 싶었던가 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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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장은아가 남편의 긴 외출을 말했다.

9월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수 장은아는 “자유를 원하는 게 아니라 내가 싫은 거 아니야?”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장은아는 “재혼해서 22년차니까 처음에도 그렇고 17-18년은 싸워본 적이 없다. 남편이 누구랑 밥 먹고 저녁 몇 시에 집이 들어온다고, 정확하게 그렇게 해왔다. 알게 모르게 길들여졌다. 별 문제없이 지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달라진 거다. 그냥 나간다”고 남편의 변화를 말했다.

장은아는 “나 누구 만나, 왜 물어봐? 느낌인 거다. 저 사람이 변했나? 뭐가 이상하게 잘못됐나? 거기에 기름 부었다. 저녁 뭐 먹는데? 내가 그런 이야기까지 해야 해?”라며 “속초 바닷가에 작은 집이 하나 있다. 어느 날 가방을 싸더니 나 바람 좀 쐬고 올게. 어디 가려고 하는데? 속초 다녀올게 하더니 한 달을 있다가 왔다. 혼자 있고 싶었던가 보다”고 말했다.

이어 장은아는 남편이 한 달 있다가 오니 “내가 너무 편안한 거”라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장은아는 “문자를 보냈다. 통화는 안 했다. 오늘 저녁 메뉴. 사진을 찍었다. 카레라이스를 해서 먹었더라. 비주얼이 너무 괜찮더라. 먹을 만하게 했네. 문자를 보냈다. 그러고 한 달 있다가 왔다”며 “이럴 때는 남자에게도 좀 자유를 주고. 나도 편했다”고 했다.

최은경이 “남편에게 부탁할 게 있냐”고 묻자 장은아는 “여보 난 두 달도 괜찮아. 남편들은 자기가 나가서 있으면 너 당해봐라 이럴지 모르지만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 너무 편하고. 서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두 달도 좋다. 서로 재미있게. 여보 오래 있고 싶으면 가서 계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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