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날카로웠던 이강인의 ‘왼발 하프 발리슛’···PSG는 ‘뎀벨레 동점골’로 랭스 원정서 1-1 무[리그앙 리뷰]
중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날카로운 왼발 하프 발리슛을 시도하며 득점에 터트릴뻔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스타드 랭스 원정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들롱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타드 랭스와 1-1로 비겼다.
원정길에 나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문을 지켰고 루카스 베랄두-윌리엄 파초-마르퀴뇨스-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주앙 네베스-비티냐-이강인이 나섰고 전방 스리톱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데지레 두에-랑달 콜로 무아니가 포진했다.
이날 PSG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중 치른 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3일 만에 치르는 경기이기에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어느 정도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강인은 중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주말 브레스투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이강인은 주중 지로나전에선 교체로 출전해 27분가량을 소화했다. 지로나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경기를 덜 뛰었기에 이날 선발에 복귀했다.
선제골은 랭스가 터트렸다.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토 준야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나카무라 케이토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두 일본 선수의 합작으로 랭스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중원에 나선 이강인은 초반부터 인상적인 전환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오른쪽 미드필더에 위치한 이강인은 왼쪽 윙어인 바르콜라를 향해 두 차례의 긴 전환 패스를 정확하게 연결하면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21분 이강인의 강력한 왼발 하프 발리슛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콜로 무아니가 컷백 크로스를 연결했고 뒤에 있던 이강인이 그대로 왼발 하프 발리슈팅을 시도했다. 왼발에 정확하게 맞으며 강하게 골문으로 향했으나 랭스 예흐반 디우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0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왼발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문 앞에 있던 바르콜라에게 정확히 향했다. 하지만 바르콜라의 헤더가 골대 위로 벗어나며 마무리 짓지 못했다.
몰아붙이던 PSG가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네베스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그대로 수비를 지나 흘러가면서 뎀벨레가 밀어 넣었다. PSG가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8분 이강인이 세니 마율루와 교체되며 83분을 소화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결국 더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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