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황제주 등극… 증권가 전망도 '핑크빛'

이지운 기자 2024. 9. 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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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생물보안법 수혜 기대감에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 자리에 다시 올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5.96% 오른 104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수정주가 기준 역대 최고가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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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황제주에 등극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당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사진=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생물보안법 수혜 기대감에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 자리에 다시 올랐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5.96% 오른 104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수정주가 기준 역대 최고가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중 105만원까지 오르며 수정주가 기준 장중 역대 최고가도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중 기준 종전 최고가는 2021년 8월18일 기록한 104만7000원이지만 2022년 이뤄진 유상증자를 반영해 환산한 수정주가는 103만4746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나타났다.

상반기 코스피를 견인해온 대형 반도체주가 꺾이고 금리인하 수혜·실적 장세의 바이오주가 하반기 주도주로 손꼽히는 상황인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사들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달 들어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했다. iM증권도 105만원에서 115만원으로 올렸다. 지난달에는 SK증권과 NH투자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20만원까지 제시하기도 했다.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풍부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및 블록버스터 의약품 출시, 항체의약품의 상업화 생산에 집중한 회사의 전략은 중단기적으로도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의 수혜도 예상된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CDO(위탁개발) 분야에서 국내 업체들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매출액 비중은 10% 미만에 불과하나 중장기적으로 비중 확대가 기대되며 CDMO(위탁개발생산)의 락인 효과로 장기적으로 위탁생산(CMO)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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