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컴백’ 더윈드, ‘이기광 내레이션’ 트레일러 공개
아이돌그룹 더윈드(The Wind)가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지원사격한 트레일러로 설레는 컴백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더윈드(김희수·타나톤·최한빈·박하유찬·안찬원·장현준)는 21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 번째 미니앨범 ‘Hello : My First Love’(헬로 : 마이 퍼스트 러브)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트레일러는 청춘 영화의 예고편처럼 맑은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교복을 입은 더윈드 멤버들은 학교 곳곳에서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또한, 숲속을 배경으로 펼쳐진 더윈드의 자유로운 케미스트리는 보는 것만으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
더윈드를 위해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트레일러의 내레이션을 맡아 신선하고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선을 고조시킨다. 이기광의 차분하면서도 설렘이 느껴지는 나긋한 목소리가 더윈드의 청량한 소년미와 어우러져 이번 ‘Hello : My First Lo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청춘 감성을 선사한다.
이기광은 “갑작스럽게 여우비 내리던 어느 여름날. 하늘이 보이는 투명우산 아래에서 우리는 함께 걸었다. 너와 나, 그리고 햇빛에 반짝이던 작은 빗줄기들. 우리의 시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우리의 청춘은 비에 젖은 나뭇잎처럼 푸르고, 빗방울에 반짝이는 거울처럼 투명했다. 너와 함께하는 시간은 마치 비 오는 날 창문으로 바라보는 세상처럼 신비로웠다. 우리의 만남이 나에게 물들인 색깔은 비 온 뒤 무지개처럼 다채롭고 눈부셨다.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던 날들 속에서 여우비가 내리길. 너와 다시 걸을 수 있기를. 맑은 날씨에도 매일 우산을 챙기며 비 오는 날을 기다렸다. 드디어 내일, 비가 온다. 안녕 반가워, 나의 첫사랑”이라는 내레이션으로 ‘Hello : My First Love’의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을 예고했다.
‘Hello : My First Love’는 더윈드가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컴백작이자 데뷔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앨범이다. 그간 꿈과 우정으로 청춘을 풀어냈던 더윈드가 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진짜 사랑을 노래할 수 있게 된 성장 서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에서 실력과 마인드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더윈드가 ‘Hello : My First Love’의 첫사랑 감성을 어떻게 새롭게 풀어낼지 기대된다.
더윈드 세 번째 미니앨범 ‘Hello : My First Love’는 오는 10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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