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못 참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에 질렸다...1경기만 더 패하면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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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인 상황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사령탑 자리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1패만 당하면 맨유에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텐 하흐 감독은 계약 연장 후 자신의 자리에 대해 강한 압박에 직면했다고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와 계속 함께하고자 하지만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경질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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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인 상황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사령탑 자리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1패만 당하면 맨유에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2002년 현역 은퇴 후 바이에른 뮌헨 B팀, FC 위트레흐트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텐 하흐는 아약스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8/19시즌 아약스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프렌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 젊은 선수들이 텐 하흐 감독 밑에서 기량이 발전했다.
2022년 여름 아약스를 떠난 텐 하흐는 곧바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은 준수했다. 텐 하흐의 맨유는 2022/23시즌 리그 3위에 오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리그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텐 하흐의 맨유는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1992년 EPL 출범 후 최악의 성적인 8위에 그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A조 4위에 머무르며 조기 탈락했다.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덕분에 자리를 지켰다.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텐 하흐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맨유는 4경기 2승 2패(승점 6)로 10위다. 직전 경기였던 사우스햄튼전에서는 3-0으로 승리했지만 리버풀과의 노스 웨스트 더비에서 0-3 대패를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맨유 보드진도 지쳐가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텐 하흐 감독은 계약 연장 후 자신의 자리에 대해 강한 압박에 직면했다고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와 계속 함께하고자 하지만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경질을 할 수도 있다. 텐 하흐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One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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