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무쌍 용수정’ 서준영 “30년 전에 못 죽인 게 한, 무슨 뜻인지 몰라?”
서준영이 거짓 기억상실을 고백하며 형 권화운을 회유하는 한편, 눈물 연기로 심금을 울렸다.
지난 20일에 방송이 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연출 이민수 김미숙)에서는 여의주(서준영 분)가 거짓 기억상실을 고백했다. 진실을 알고 화를 내는 주우진(권화운 분)에게 여의주는 “저 여자(민경화)가 엄마한테 무슨 말 했는지 알아? 30년 전에 엄마 못 죽인 게 한이래! 정말 아무것도 몰라? 형이 나한테 그랬잖아!...‘뭐가 좋다고 기어들어 오냐’고...”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주우진! 널 낳아준 엄마 이야기야! 아무것도 기억 못 하는 우리 엄마가...형하고 하민이한테는 처음부터 어땠는데...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라고 채근했지만 결국 주우진은 대답을 회피했다.
여전히 혼수상태인 할머니(김용림 분)에게 “저 혼자로는 안 되는 것 아시잖아요...제발 할머니,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래요...”라고 애원했다. 이후 용수정(엄현경 분)이 이부자리를 가지고 들어와 할머니 방에서 “내가 대신 여기서 자겠다”고 여의주를 설득했지만, 여의주는 “할머니 옆에서 자겠다”며 거절했다. 용수정이 떠난 방에서 여의주는 “할머니 우리 엄마 너무 미워하지 마요...나도 아픈데 할머니까지 우리 엄마 미워하면 나 너무 속상해요...”라며 “옛날에 구박 많이 했으니까 이제는 좀...아껴주세요. 알았죠?”라고 애원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준영은 진심어린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출근한 여의주는 변호사에게 집에 있는 서재에 장부와 골드바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에 용수정은 서재에서 쓰러져 있었던 할머니를 기억해 내며 “내가 지금 집에 다녀오겠다”고 말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서준영이 고난 속에서도 다정함을 잃지 않고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여의주’로 출연하는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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