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2차 평화회의 참석 안해…러시아에 항복 요구 목적"

이창규 기자 2024. 9. 2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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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스위스에서 100여 개국이 참석한 '제1차 평화회의'를 개최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오는 11월 제2차 평화회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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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2024.01.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한 성명에서 "이 정상회담은 '젤렌스키 공식'을 유일한 해결책으로 삼아 세계의 다수로부터 지지를 얻고, 이를 통해 러시아에 항복하라는 최후통첩을 전달하려는 동일한 목적"이라며 "우리는 그러한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스위스에서 100여 개국이 참석한 '제1차 평화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당시 회의엔 러시아와 중국 등이 불참해 반쪽짜리 회의로 평가됐다.

이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오는 11월 제2차 평화회의를 추진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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