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미친 활약’ 이강인, 중원 MF 선발 출격!···PSG, 랭스 원정 선발 라인업 공개[리그앙 라인업]

PSG 선발 라인업. PSG 공식 SNS

최근 2경기 연속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선발 출격한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들롱에서 스타드 랭스를 상대로 2024-25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원정길에 나서는 PSG는 마트베이 사포노프, 마르퀴뇨스, 윌리엄 파초, 루카스 베랄두, 비티냐, 이강인,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 데지레 두에가 선발 출격한다.

PSG 이강인이 19일 홈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4~202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가 끝난 뒤 홈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은 지난 주말 브레스투아와의 리그 경기에선 중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공수 양면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이강인 특유의 번뜩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지로나전에선 곧바로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 앉았다. 비티냐와 자이르-에메리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다시 벤치로 내렸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27분가량을 소화하면서 역시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후 랭스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강인이 벤치에 앉는 것에 대한 질문이 엔리케 감독에게로 향했다. 브레스투아전에서 상대 감독은 이강인을 극찬했지만 그럼에도 엔리케 감독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이강인을 벤치에 앉혔기 때문에 어찌 보면 질문이 나오는 것은 당연했다.

엔리케 감독은 “어쩔 수 없다. 내가 하는 일은 불공평한 일이다. 지로나전에선 16명의 선수 모두가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었다. 하지만 선발로 나서는 건 11명뿐이다. 그렇기에 나는 시즌 내내 불공평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강인. Getty Images

그러면서 이강인에 대해 “그는 내가 이 클럽에 오기 전 영입된 선수다. 클럽에 왔을 때, 이강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는 스페인 라리가에 있을 때부터 잘 알고 있었기에 무척 기뻤다. 그는 특별하고 미드필더와 공격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엔리케 감독은 곧바로 리그 경기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