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데뷔골…김민재는 무실점 수비
이정찬 기자 2024. 9. 22. 01:54
▲ 골 넣고 기뻐하는 정우영
독일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나란히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한 정우영은 데뷔골을 터뜨렸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우영은 독일 베를린의 알테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팀이 2대 0으로 앞서 나가는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베를린이 2대 1로 승리해 정우영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습니다.
원래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이번 시즌 초 임대된 정우영이 베를린 유니폼을 입고 3경기 만에 넣은 데뷔골입니다.
왼쪽 윙백 톰 로테가 골대 앞을 겨냥해 넘긴 패스를 혼전 중 넘겨받은 정우영은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했습니다.
개막 4경기(2승 2무) 무패의 베를린은 3위(승점 8)에 자리했습니다.
김민재가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은 베르더 브레멘을 5대 0으로 완파하고, 개막 4연승으로 리그 선두(승점 12)를 굳게 지켰습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를 맡은 김민재는 결정적인 상대 역습을 막아내는 등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공격진에서는 이적생 마이클 올리세가 2골 2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땅에 물리면서 스르륵"…트럭 2대 통째로 삼킨 '땅 꺼짐'
- 빈손으로 길 잃은 치매 노인들…105만 명 비극 막을 방법
- '의사 블랙리스트' 전공의 구속…"명단 갱신 중단하겠다"
- 담뱃재 불똥 걱정에…주유소 흡연 말리자 "폭발 책임질게"
- [단독] 일본 극우 기록물 보니 "미군도 '위안부' 가해자"
- 폭우에 물 차오르던 부산 도로…꽉 막힌 빗물받이 본 남성의 행동
- [뉴스토리] 뛰는 수사관에 나는 사기꾼 - 들끓는 사기꾼 누가 잡나
- 10년 동안 딸 성폭행 한 '패륜 아빠'…더 어처구니 없는 주장
- 냉장고 열자 사체 쏟아졌다…노부부 사는 가정집서 무슨 일
- 연휴 집 비운 사이에 "무슨 소리?"…창문 밖 본 자취생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