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태클 100%' 철기둥 부활, 김민재 압도적 수비! 뮌헨도 브레멘에 5-0 승리 → 리그 4연승 행진

조용운 기자 2024. 9. 2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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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이끌었다.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117회 볼터치 속에 패스 성공률 92%, 태클 및 지상공중 경합 100%로 브레멘 공격수들을 틀어막았다. 나폴리 시절 철기둥 면모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김민재가 후방을 책임진 가운데 공격진이 5골을 뽑아내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리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철기둥' 김민재가 압도적인 수비를 펼쳤다. 발맞춰 바이에른 뮌헨도 골잔치를 벌이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끝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4연승으로 선두를 지키면서 한 시즌 만의 정상 탈환에 벌써 시동을 걸었다. 리그를 포함해 올 시즌 공식전 6연승의 신바람도 유지했다.

김민재가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이끌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트 라이머와 포백을 이뤘다. 그 위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가 선 바이에른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해리 케인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를 앞두고 골키퍼에 변화를 줬다. 주전 수문장인 마누엘 노이어가 워밍업 도중 근육에 이상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제외됐다. 급히 스벤 울라이히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김민재가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이끌었다.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117회 볼터치 속에 패스 성공률 92%, 태클 및 지상공중 경합 100%로 브레멘 공격수들을 틀어막았다. 나폴리 시절 철기둥 면모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김민재가 후방을 책임진 가운데 공격진이 5골을 뽑아내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리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EPA

어수선한 출발을 김민재가 잘 막아줬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상대 공격수에 뚫리거나 볼처리에 실수하는 장면이 없었다. 무려 117회 볼터치를 가져가면서 92%의 높은 패스 성공률(97/105)을 자랑했다. 수비 지표는 더욱 대단했다. 태클 성공률이 100%(2/2)였고, 지상 및 공중 볼 경합(7/7)도 모두 이겼다. 이에 더해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3회 등으로 압도적인 수비 수치를 남겼다.

김민재가 후방을 지키는 사이 공격이 불을 뿜었다. 전반 8분 라이머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6분 케인의 프리킥으로 더욱 브레멘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머지않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데이비스가 상대 패스를 차단하자 케인이 문전 침투하는 올리세에게 패스했다. 올리세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물꼬를 튼 바이에른 뮌헨은 10분 뒤 추가골에 성공했다. 올리세가 직접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정확한 패스를 건네 무시알라가 골을 뽑아냈다. 올리세는 상대 수비에 둘러싸인 상태에서도 압박을 벗겨내는 드리블 능력을 잘 보여줬다. 무시알라도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 김민재가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이끌었다.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117회 볼터치 속에 패스 성공률 92%, 태클 및 지상공중 경합 100%로 브레멘 공격수들을 틀어막았다. 나폴리 시절 철기둥 면모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김민재가 후방을 책임진 가운데 공격진이 5골을 뽑아내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리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이 끝나기 전 페널티킥을 얻을 기회가 있었다. 케인의 슈팅이 브레멘 수비 팔에 맞았다는 신호였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의도적인 장면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

두 골의 리드를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초반에는 다소 흔들렸다. 우파메카노가 아니었다면 실점했을 장면도 겪었다. 이에 코망과 라이머를 불러들이고 세르주 그나브리와 하파엘 게헤이루를 투입해 환기에 중점을 뒀다. 교체 직후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케인과 올리세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았고, 케인이 3-0을 만들었다.

그나브리도 골맛을 봤다. 후반 15분 4번째 득점에 성공해 스코어를 순식간에 벌렸다. 그나브리는 후반 20분에도 오른발 감아차기로 5-0을 만들어 조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 김민재가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이끌었다.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117회 볼터치 속에 패스 성공률 92%, 태클 및 지상공중 경합 100%로 브레멘 공격수들을 틀어막았다. 나폴리 시절 철기둥 면모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김민재가 후방을 책임진 가운데 공격진이 5골을 뽑아내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리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가 유력해진 가운데 김민재가 1골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38분 상대 공격수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자 김민재가 특유의 스피드로 따라붙어 태클에 성공했다. 멈추지 않고 볼도 위험지역 바깥으로 걷어내 박수를 받았다.

김민재는 마지막까지 좋은 수비를 펼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이로운 수비를 보여준 김민재는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팀내 6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 대체로 골을 넣은 선수들이 상위권에 배치된 가운데 김민재가 6번째로 수훈 선수가 된 건 수비력을 칭찬하는 대목이다.

▲ 김민재가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이끌었다.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117회 볼터치 속에 패스 성공률 92%, 태클 및 지상공중 경합 100%로 브레멘 공격수들을 틀어막았다. 나폴리 시절 철기둥 면모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김민재가 후방을 책임진 가운데 공격진이 5골을 뽑아내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리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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