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간식 이 곤충…"먹으면 성욕 증진 효과 있다"

강세훈 기자 2024. 9. 2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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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구워 먹거나 튀겨 먹었을 때 성욕 증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 책임자인 Ngnaniyyi Abdoul 박사는 "메뚜기와 같은 식용 곤충은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메뚜기는 영양적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성욕 개선, 수면 질 향상, 털 건강 증진과 같은 중요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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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메뚜기 구워 먹거나 튀겨 먹었을 때 성욕 증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동물성 제품의 식품 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메뚜기가 새로운 슈퍼푸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식용 메뚜기가 흔한 카메룬의 드샹(Dschang) 대학교 연구팀은 식용 메뚜기를 쥐에게 먹이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메뚜기를 먹인 그룹, 청어를 기반으로 한 생선가루를 먹인 그룹, 동물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8일 인천시 서구 연희자연마당 옆 들녘에서 산책나온 강아지가 익어가는 벼 잎에 붙어 있는 메뚜기를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다. 2020.10.08. jc4321@newsis.com

메뚜기를 먹은 쥐들은 성욕이 많이 증가하고, 털의 질이 좋아졌다. 또한 체중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아울러 메뚜기를 섭취한 쥐들은 단백질이 부족한 그룹에 비해 12시간 더 많이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를 곤충에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을 포함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나=신화/뉴시스]12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에서 한 소년이 메뚜기 떼 사이를 헤치며 걷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메뚜기 떼의 위협은 이미 동아프리카와 예멘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세계 식량 체계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FAO는 이 곤충이 하루 3만5천 명의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농작물을 먹어 치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0.07.13.

연구진은 이 연구가 쥐에 초점을 맞췄지만 같은 결과가 인간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 책임자인 Ngnaniyyi Abdoul 박사는 "메뚜기와 같은 식용 곤충은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메뚜기는 영양적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성욕 개선, 수면 질 향상, 털 건강 증진과 같은 중요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3개국에서 2200종 이상의 곤충이 소비되고 있다.

또 미국인의 약 4분의 1이 곤충 성분을 섭취할 의향이 있으며, 18%는 곤충을 통째로 먹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로 인해 식량 공급이 지속적으로 불확실성에 직면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식용 곤충을 더 많이 먹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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