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승리 이끈 ‘철기둥’ 김민재…‘5골 폭발’ 바이에른 뮌헨 4연승 질주

강동훈 2024. 9. 2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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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또다시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베르더 브레멘을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버틴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에도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브레멘과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2를 쌓으면서 순위표 최상단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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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또다시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베르더 브레멘을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6연승이기도 하다. 이날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특유의 전진 수비가 빛을 발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버틴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에도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브레멘과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2를 쌓으면서 순위표 최상단을 지켰다. 상승세 흐름을 이어간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9일 바이어 레버쿠젠을 홈으로 불러들여 5연승에 도전한다.

주중과 주말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라인업에 큰 변화를 가져가지 않았다. 김민재를 비롯하여 해리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주마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가 지난 18일 안방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천천히 풀어나갔다. 최대한 공격 진영에서 패스를 돌리며 점유율을 높였다.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 곧바로 강하게 전방 압박해 소유권을 되찾아오면서 다시 공격을 이어갔다. 브레멘이 롱패스로 역습을 시도하려고 하려고 하면 김민재가 전진 수비로 사전에 패스 줄기를 차단하면서 철저하게 봉쇄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파상공세 속 연속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23분 케인이 전진 패스를 찔러주자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올리스가 왼발로 툭 밀어 넣었다. 9분 뒤엔 올리스가 침착하게 개인기로 수비를 벗겨내면서 문전 오른쪽으로 파고든 후 패스를 연결하자 골문 앞에 있던 무시알라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화력은 후반전에도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잠시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위기를 넘긴 후 다시 몰아치더니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2분 올리스가 내준 패스를 케인이 페널티 마크 뒤쪽에서 오른발로 차분하게 골문 구석으로 꽂았다. 3분 뒤엔 올리스가 케인이 득점한 같은 위치에서 왼발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계속 몰아친 바이에른 뮌헨은 격차를 다섯 골 차까지 벌렸다. 이와 함께 공식전 3경기 연속 5골을 기록하며 ‘미친 득점력’을 자랑했다.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 있던 세르주 그나브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그대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다섯 골 차 완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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