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컵대회 개막전서 OK저축은행 격파...블랑 감독 데뷔승

박연준 기자 2024. 9. 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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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컵대회 개막전서 OK저축은행을 격파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남자부 A조 1차전)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30-28 25-21 25-11) 대승을 거뒀다.

이어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승기를 가져왔고, 25-11로 손쉽게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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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컵대회 개막전서 OK저축은행을 격파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남자부 A조 1차전)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30-28 25-21 25-11)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최태웅 전 감독이 경질된 이후 후임으로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은 블랑 감독은 이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간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친정팀을 향한 활약은 엄청났다.

이날 레오는 블로킹 2개 포함 14득점을 올리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애서12-16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상대 서브 범실과 레오의 서브 에이스,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허수봉의 공격 득점과 상대 실책으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부터 4-0으로 앞서나가며 기선제압에 나섰고, 이후 리드를 잃지 않으며 2세트마저 승리했다.

이어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승기를 가져왔고, 25-11로 손쉽게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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