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이혼설' 함소원에 안정환 "둘째 생길라"..이혼 맞지만 동거+스킨십('가보자고3')[종합]

▲ 출처|MBN '가보자GO'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함소원이 위장 이혼설을 적극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 시즌3에서는 남편인 진화와 이혼한 함소원이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와 서류상 이혼을 했다"며 "거슬러 올라가자면 2021년이다. 우리가 방송이 줄어들면서 중국의 (물건을) 판매하는 방송을 했었다. 둘이 하루종일 붙어 있다 보니까 싸움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딸이 없었다면 그런 싸움을 계속 하면서 이혼 안하고 살았을 거다. (진화가) 원래 그런 사랑 싸움을 좋아하는 캐릭터다. 사랑하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이런 걸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남편 탓을 했다.

또한 함소원은 "그 사람 나이대에는 그 사랑이 맞는 사랑이다. 그 사람은 20대 후반, 30대의 사랑은 그런 거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애도 있고 가정이 있으니까 웬만하면 그냥 지나가는 거다. 40대 말의 사랑을 원하는 거다"라며 나이 차로 인한 갈등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함소원은 어릴 적 본인도 부모님의 싸움 때문에 힘들었다는 말을 하며, "(진화와의 싸움이) 나중으로 치달을 수록 감정 싸움이지 원인 해결 싸움이 아니니까 이 싸움은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하기가 싫었다"며 이혼 사유를 털어놨다.

이어 "딸이 다섯 살이 됐을 때 나한테 와서 '말하지 마, 말하지 마'라고 하더라. 그때 혜정이가 부모가 싸우는 걸 싫어한다고 느꼈다. 그만해야겠다 싶더라"며 딸이 이유라고도 밝혔다.

2021년 12월 이혼을 결심했다는 함소원은 진화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고 진화는 바로 사인을 했다고. 함소원은 "그때 바로 사인해서 충격 받았다. 이혼 얘기를 기다렸나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1년 동안 이혼서류를 금고에 보관하겠다. 1년 후에도 계속 싸운다면 이 서류를 접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둘 사이에 변화는 없었고 결국 함소원은 2022년 12월 이혼 서류를 제출하면서 '돌싱녀'가 됐다. 함소원은 "저는 친정엄마, 혜정이와 베트남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변호사에게 전화가 왔다. 진화가 이혼에 대해 숙지가 안됐다고 하더라. 진화와 대화해보니 아직 이혼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다고 했고 저도 당장 헤어지기 겁났다. 이후 진화가 베트남에 쫓아오겠다고 해서 저도 말리지 않았다"며 동거 중인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홍현희는 "같이 사는 게 힘들어서 이혼하는 건데?"라며 깜놀하자, 함소원은 "원래 방 2개짜리 집을 구하려고 했는데 급하게 방 3개짜리 집으로 구했다"고 능숙하게 답했다.

특히 함소원은 이혼 후에도 스킨십이 많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스킨십이 너무 많아서 문제"라고 했고, 안정환은 "그러다 혜정이 동생이라고 생기면 어쩔 거냐"며 당황했다. 그럼에도 함소원은 "마지막 키스는 한국에 오기 전에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래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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