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커리어 망칠 수 없어" 윤여정, '파친코' 오디션 거절했는데 어떻게 선자가 됐나 ('넌감독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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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드라마 '파친코' 오디션을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장항준은 윤여정에게 최근 출연작 '파친코'를 언급하며 출연 계기를 물었다.
윤여정은 "내가 소설을 너무 잘 읽었다. 그 상태에서 미국에서 먼저 (늙은) 선자역 오디션을 보자고 했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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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배우 윤여정이 드라마 ‘파친코’ 오디션을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는 ‘장항준이 기다리고 기다린 영혼의 단짝… 드디어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장항준은 윤여정에게 최근 출연작 ‘파친코’를 언급하며 출연 계기를 물었다. 윤여정은 “내가 소설을 너무 잘 읽었다. 그 상태에서 미국에서 먼저 (늙은) 선자역 오디션을 보자고 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없는 놈일수록 자존심은 있다. ‘난 못 보겠다’고 했다. 오디션으로 내 50년 커리어를 망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나는 이 역할이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게 처음이었다. 하지만 강경하게 오디션 요구를 해서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 이에 김초희 감독은 “선생님이 어느 역할이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애플 측에서는 처음부터 늙은 선자 역에 윤여정 말고 아무도 고민해본 적 없다고 밝혀 출연하게 되었다고. 이를 본 팬들은 "맞아요 선자 엄마역할 84년생인데 진짜 그시대 그사람 같아서 너무 슬펐어요 ㅠㅠ 연기 최고"라고 반응했다.
한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낸 대하드라마다.
[사진] '넌 감독이었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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