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전초전 컵대회 ‘역대 최고 vs 양손잡이 신예’ 첫판부터 후끈

박주미 2024. 9. 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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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컵대회가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사실상의 시범 경기로 오늘 개막했습니다.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레오와 데뷔전부터 양손 공격을 펼친 루코니의 대결 등 개막전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 나와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V리그로 착각할 만큼 각 팀 에이스가 출동한 가운데 컵대회가 시작합니다.

[중계진 : "외국인 선수가 다 뛰는 컵대회를 보니까 새롭습니다."]

국내 무대 데뷔에 양손잡이 신공으로 인상적인 등장을 알린 OK저축은행 루코니.

왼손 공격이 상대 벽에 막히자, 다시 잡은 기회에선 오른손으로 집념의 득점에 성공합니다.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레오 역시 변함없었습니다.

지난 시즌 동료였던 OK저축은행 선수들이 촘촘한 리시브 라인을 세웠지만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팽팽한 대결.

첫 세트부터 듀스 접전이 나왔고 관중의 열기는 더해졌습니다.

2세트엔 서브가 통영을 들썩였습니다.

아시아 쿼터로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중국 출신 덩신펑이 연속 득점을 올리자 OK저축은행 루코니도 응수합니다.

깜짝 놀란 관중이 하던 일을 멈출 정도였습니다.

외국인 선수 출전 등 확실한 전력으로 미리 보는 V리그를 보여준 컵대회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대 0 완승으로 블랑감독 체제의 새출발을 알렸습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 "통영까지 많은 팬분들 찾아와주셔서 놀랐고요.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승리 수를 많이 챙기면서 마지막에 꼭 웃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은 거포 정지석이 리베로로 나서는 깜짝 변신 속에 KB손해보험을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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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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