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월드컵 예선 항상 어려워, 우리 축구 철학이 중요”

김재민 2024. 9. 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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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FIF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축구 철학 구축을 강조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신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했던 울산 HD가 2025년부터 개편 확대돼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에 "아시아 리딩 클럽 중 하나를 지도했던 건 영광이었다. 아시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의 성공은 내가 아니라 선수들과 구단 전체의 공이다"며 "클럽 월드컵은 한국 축구가 얼마나 좋은지 세계에 보여줄 기회이며, 물론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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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홍명보 감독이 FIF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축구 철학 구축을 강조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신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FIFA와 진행한 '인사이드 FIFA' 인터뷰가 9월 21일(이하 한국시간)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했던 울산 HD가 2025년부터 개편 확대돼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에 "아시아 리딩 클럽 중 하나를 지도했던 건 영광이었다. 아시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의 성공은 내가 아니라 선수들과 구단 전체의 공이다"며 "클럽 월드컵은 한국 축구가 얼마나 좋은지 세계에 보여줄 기회이며, 물론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부임한 것에 대해서는 "지도자 생활을 거기서 시작했기에 완전히 새롭지는 않다. 오랜 시간이었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 선수와 코치진은 모두 새롭다. 이제 선수단과 새로운 도전 과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부임부터 '취업 특혜'과 소속팀 버리기 논란으로 비판이 쏟아졌다. 홈 데뷔전에서는 6만 관중의 거센 야유를 들었고, 팔레스타인과 비기는 졸전을 펼쳤다. 오만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예선은 쉬운 적이 없다"며 "중동 원정은 항상 어렵다. 그래도 우리가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유지하는 데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축구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아시아 뿐만 아니다. 그 변화에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우리의 축구 철학을 설립하고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기술 뿐만 아니라 멘탈, 문화 측면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우리 목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선수들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 레벨에서도 경쟁할 능력을 가졌다. 작은 발전에 집중하는 대신 선수들이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과제다. 그건 우리의 특별한 축구 문화에 기반을 둔다"고 덧붙였다.(사진=홍명보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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