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지원 효과 ‘톡톡’…임차료에 컨설팅까지

박중관 2024. 9. 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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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울산 남구가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년 창업점포 지원사업’이 창업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은 다양한 형태의 기부로 자신들이 받은 도움을 사회로 환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울산 삼산동에 문을 연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가게 사장은 33살의 김다훈씨.

창업을 꿈꾸다 남구청의 청년창업점포 지원 사업을 통해 실제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공동대표 등 직원 8명과 아르바이트생까지 2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김다훈/돼지고기 전문점 대표 : "지원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창업을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서 남구청이 지원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남구청은 천만 원 가량의 임차료를 지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사회로 돌려주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청년창업점포 지원 사업을 통해 남구청은 해마다 40곳의 창업점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월 임차료의 50% 범위에서 월 최대 80만 원씩 1년간 지원하고 세무와 회계 등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합니다.

점포 창업으로 지난해에는 52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창년창업가들은 각종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동욱/울산 남구청장 :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한 청년창업점포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보람차고 희망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남구청의 청년지원사업이 더욱 활력을 얻을 것입니다."]

올해로 4년째인 청년창업점포 지원사업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으로 가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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