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지원 효과 ‘톡톡’…임차료에 컨설팅까지
[KBS 울산] [앵커]
울산 남구가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년 창업점포 지원사업’이 창업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은 다양한 형태의 기부로 자신들이 받은 도움을 사회로 환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울산 삼산동에 문을 연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가게 사장은 33살의 김다훈씨.
창업을 꿈꾸다 남구청의 청년창업점포 지원 사업을 통해 실제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공동대표 등 직원 8명과 아르바이트생까지 2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김다훈/돼지고기 전문점 대표 : "지원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창업을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서 남구청이 지원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남구청은 천만 원 가량의 임차료를 지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사회로 돌려주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청년창업점포 지원 사업을 통해 남구청은 해마다 40곳의 창업점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월 임차료의 50% 범위에서 월 최대 80만 원씩 1년간 지원하고 세무와 회계 등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합니다.
점포 창업으로 지난해에는 52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창년창업가들은 각종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동욱/울산 남구청장 :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한 청년창업점포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보람차고 희망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남구청의 청년지원사업이 더욱 활력을 얻을 것입니다."]
올해로 4년째인 청년창업점포 지원사업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으로 가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박중관 기자 (jk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떠내려간 제품만 몇 억치” 잠기고 무너진 남부지역 [지금뉴스]
- [제보] ‘역대급 폭우’ 이 정도라고?…‘창원·김해’ 빗발치는 제보
- 임종석이 불 붙인 ‘두 국가론’…“통일, 하지 말자” 그게 다일까? [뒷北뉴스]
- 미 대선 토론 끝나자 ○○○ 주식이…위기의 K-산업?
- [특보] 전남 시간당 100mm 폭우…밤까지 남해안 폭우 주의
- 흙탕물이 폭포처럼 ‘콸콸콸’…482mm 물폭탄 떨어진 경남 [지금뉴스]
- 전북에 집중호우…축구장 1,000개 넓이 농작물 피해
-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탄생…“국내 처음, 세계적 드물어”
- [제보] 도로가 온통 ‘물바다’…난리난 부산 폭우 상황
- “빛은 희망이자 생명” 한지 접어 만든 한국적 아름다움 [주말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