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부상→시즌 아웃’ 가성비 으뜸&분위기 메이커 외인,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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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분 손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미국으로 떠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지난해 7월 에디슨 러셀의 대체 선수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도슨은 5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6리(229타수 77안타) 3홈런 29타점 37득점 9도루를 기록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도슨은 지난달 중순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병원에서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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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분 손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미국으로 떠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지난해 7월 에디슨 러셀의 대체 선수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도슨은 5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6리(229타수 77안타) 3홈런 29타점 37득점 9도루를 기록했다. 키움은 도슨과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의 조건에 재계약했다.
구단 측은 “도슨은 5툴 플레이어 유형으로 공격, 수비, 주루 등 다양한 위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며 “특유의 쾌활한 성격 덕분에 동료들과의 관계도 원만했고 매사 성실한 훈련 태도로 팀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도슨은 올 시즌 95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382타수 126안타) 11홈런 57타점 69득점 OPS .887을 기록했다. 장타력은 조금 아쉽지만 좌우 투수 가리지 않는 컨택 능력을 보여줬다. 쾌활한 성격과 에너지로 선수단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칭찬이 끊이지 않았던 도슨은 지난 7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도중 이용규와 충돌하는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된 도슨은 지난달 9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구단 측은 도슨의 출국을 하루 앞둔 지난달 8일 고척 SSG전에 앞서 도슨이 부상 회복 기원 행사를 마련했다. 도슨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도슨은 지난달 중순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병원에서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수술 후 10개월 가량 치료와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도슨은 현재 수술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재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구단도 도슨과 주기적으로 연락하며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면서 “재계약 여부도 시즌 종료 후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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