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청주 최윤겸 감독, "천안까지 원정 와준, 1분도 쉬지 않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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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터져라 응원해준 팬 분들에게 죄송하다."
"천안, 한 자리 수 순위로 올라가서 축하한다. 창단 시기가 같은 팀에 처음으로 졌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고 했다. 첫 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그게 아쉬웠다. 만회하기 위해서 후반전에는 모험적으로 바꿨는데, 천안 수비진과 골키퍼가 잘 방어했다. 하지만 청주는 충분히 가능성을 보였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쳐지지 말고 안산 그리너스전 준비하자고 얘기를 했다. 다만, 천안까지 원정오신, 목이 터져라 1분도 쉬지 않고 응원해주신 서포터 분에게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청주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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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목이 터져라 응원해준 팬 분들에게 죄송하다."
21일 오후 7시,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1라운드 천안시티 FC(천안)-충북청주 FC(청주)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0, 천안의 승리였다. 천안은 전반 34분 이웅희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 난적 청주를 제압했다.
청주로서는 아쉬운 게임이었다. 몰아치는 순간도 있었고, 천안을 꾸준하게 괴롭혔으나, 끝내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경기 후 최윤겸 청주 감독도 아쉬움을 감추진 못했다.
- 경기 총평
"천안, 한 자리 수 순위로 올라가서 축하한다. 창단 시기가 같은 팀에 처음으로 졌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고 했다. 첫 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그게 아쉬웠다. 만회하기 위해서 후반전에는 모험적으로 바꿨는데, 천안 수비진과 골키퍼가 잘 방어했다. 하지만 청주는 충분히 가능성을 보였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쳐지지 말고 안산 그리너스전 준비하자고 얘기를 했다. 다만, 천안까지 원정오신, 목이 터져라 1분도 쉬지 않고 응원해주신 서포터 분에게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청주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 첫 경기 치른 사담
"몸이 정상이 아니라 딱히 평가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세밀한 부분, 일대일이나 헤더 경합,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지금보다는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 후반전의 모험
"백 스리에서 백 포로 바꿨다. 작년부터 바꾸지 않았는데, 센터백 자원이 스피드가 떨어져서 백 스리를 활용했다. 실점을 감수하면서, 뒤쪽에 허점을 보이면서, 위쪽에서 공수 형태를 만들려고 했다. 실점 이후에 이런 주문을 했다."
-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잠깐 선수들하고 이야기를 해줬다. 전술적으로 우리가 가진 역량을 발휘했다. 선수들을 탓할 순 없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장면들에 대해서는 집중력 있게 지도자들이 가르쳐줘야 한다. 숙지를 못 시켰다. 결과를 못 냈을 때 선수들이 게을리 하면 책임을 묻겠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패배는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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