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한라산 762.0㎜ 폭우…고압선 끊겨 정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지역 기상이 악화한 21일 강풍과 호우로 인한 각종 사고도 속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762.0㎜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한때 태풍급 바람이 불었던 제주 일부 지역에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고, 신호등 고정 와이어가 분리되는 등 강풍으로 인한 사고도 속출했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제14호 태풍이 제주와 남해안 사이를 지나는 동안 산지와 일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 기상이 악화한 21일 강풍과 호우로 인한 각종 사고도 속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762.0㎜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주요 지점별 강수량 현황은 한라산 사제비 536.5㎜를 비롯해윗세오름 437.5㎜, 영실 434.5㎜, 한라산 남벽 399.5㎜ 등이다.
중산간과 해안지역에도 가시리 240.0㎜, 한남 209.0㎜, 와산 224.0㎜, 산천단 152.5㎜, 대흘 139.0㎜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한때 태풍급 바람이 불었던 제주 일부 지역에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고, 신호등 고정 와이어가 분리되는 등 강풍으로 인한 사고도 속출했다.
또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고압선이 끊기며 인근 주택 588가구에 전기 공급이 잠시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12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인근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는 등 10건의 안전조치에 나서며 신속한 복구에 힘썼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제14호 태풍이 제주와 남해안 사이를 지나는 동안 산지와 일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낮 한때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23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