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와 서류상 이혼, 딸 없었으면 계속 살았을 것"(가보자고3) [TV캡처]

서지현 기자 2024. 9. 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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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고3' 함소원이 이혼 과정을 밝혔다.

함소원은 "서류상으로 이혼했다. 거슬러 올라가면 2021년이다. 방송이 줄어들면서 진화랑 같이 중국의 (물건) 판매 방송을 했다. 일을 같이 하니까 하루 종일 붙어있으면서 싸움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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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고3 함소원 진화 이혼 /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보자고3' 함소원이 이혼 과정을 밝혔다.

21일 저녁 첫 방송된 MBN '가보자고3'에서는 방송인 함소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소원은 전 남편 진화의 근황에 대해 "회사 일 시작한 지 두 달 밖에 안 돼서 광저우에 있다. 너무 바쁘다"며 "같이 있다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에 난 건 사실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도 있다. 이런 건 얘기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와전된 부분도 있다"고 방송 출연 결정 과정을 밝혔다.

이 가운데 딸 혜정이는 "성격이 엄청 불 같다. 무섭다.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고 장난스럽게 폭로했다.

함소원은 "서류상으로 이혼했다. 거슬러 올라가면 2021년이다. 방송이 줄어들면서 진화랑 같이 중국의 (물건) 판매 방송을 했다. 일을 같이 하니까 하루 종일 붙어있으면서 싸움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또한 함소원은 "크게 싸움하지 않았다. 정말 자잘한 거였다. 싸움의 원인은 별 게 아니었다. '넌 말할 때마다 말투가 그렇더라' 이런 식"이라며 "난 혜정이가 없다면 그런 싸움을 계속하면서 이혼 안 하고 살았을 거다. 진화는 원래 사랑싸움을 좋아한다. 사랑하다가 헤어졌다 다시 만나고 이러는 걸 좋아한다. 그 사람 나이대엔 그게 맞는 사랑이다. 20대 후반, 30대의 사랑은 그런 거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애도 있고, 가정도 있으니 웬만하면 지나가고자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너무 싸우셨다. 너무 시끄러운 데서 사니까 근처 절이나 교회 같은 곳에 들어가서 앉아있었다. 그런 게 일상이었다 보니 너무 싸우니까 혜정이가 같은 생각을 같지 않을까 싶었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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